듣기가 어려운 이유는 지각 과정 자체가 극복해야 할 여러 가지 장애 요인들을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제한된 단기 기억의 용량으로 인해서 주변으로부터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모두 다 수용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선택적인 지각이 불가피해집니다. 그나마 선택적으로 이루어지는 지각 작용 역시 의식적인 주의집중이 선행되어야만 하는데 이 역시 주의 집중을 방해하는 주변의 여러 가지 유형의 소음과 자기중심적 사고, 방어적 성향, 이기주의 등으로 인해서 쉽지 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상대방인 말하는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는 청자의 사고 속도로 인해서 생기는 '잔류 사고 여유' 때문에 사람들은 듣기에 집중하기보다는 곁길로 빠져서 딴생각하곤 합니다. 또 추론 과정에서도 상대방의 외모나 말솜씨, 단편적인 ..
사람들이 들은 것을 이해하고 기억하는 능력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학생과 사업가, 전문직업인을 대상으로 한 듣기 시험이 실시되었습니다. 각자에게 짤막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나중에 그 내용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연구가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고 난 직후에 사람들은 자신들이 들은 것의 약 반 정도만 기억합니다. 자신들이 스스로 아무리 열심히 듣고 있다고 할지라도. 수달 후에는 사람들이 들은 것이 25%만 기억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8시간 이내에 자기가 들은 거지 삼 분의 일에서 이 분의 일을 잊어먹습니다. 듣기 미숙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싫증 나거나 피곤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누군가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의사소통의 기본 원칙 의사소통 능력은 사람들과 더불어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특히 전문화되고 세분된 현대 사회 속에서 다양한 양상으로 존재하는 인간관계는 의사소통이 문제가 더욱 한 개인의 삶을 영위해 나가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도록 만듭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부분은 일에 대한 지식이나 능력의 부족으로 인한 문제라기보다는 의사소통 능력의 부족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대인관계에 의한 것이라고 하는 사실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한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요. 의사소통의 방법이나 원리가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일까요.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식이나 원래를 교육이나 훈련..